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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약은 먹는 계절이 따로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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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해한의원 작성일18-04-11 11:05 조회47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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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약의 효과에 대하여 근거없는 속설이 있습니다. 여름에 보약을 먹으면 땀으로 다 나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여름을 잘 타는 사람은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에 오히려 지친 심신을 보강해 주어야 합니다. 왜 이런 말이 나오게 되었을까요? 7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한약 아니라 먹고 살기조차도 힘든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한약 한번 먹일려면 큰 마음을 먹어야 했습니다. 그러니 얼마나 정성스럽게 먹이고 싶었을까요? 이렇게 먹인 보약이 행여 더운 여름에 땀으로 나가면 어떡하나 하는 기우에서 그런 속설이 생긴 것이지요. 그러나, 땀은 불필요한 수분을 배출하고 노폐물을 밖으로 내 보내는 신진대사의 작용이지 한약의 성분이 땀으로 나가는 것은 아닙니다.


보약을 봄, 가을로 먹이면 좋다는 말이 있습니다. 봄에는 여름을 대비하여, 가을에는 겨울을 대비하여 미리 먹여두면 좋다는 의미이지요. 일반적인 허약 체질에는 이렇게 보약을 먹이면 무난합니다. 하지만, 항상 그렇게 먹는게 좋은 것은 아닙니다. 춘곤증을 잘 느끼고 봄에 힘들어하는 사람은 봄에 보약을 먹으면 좋고, 더위를 잘 타고 여름에 잘 지치는 사람은 여름에 보약을 먹이면 더욱 좋다. 환절기나 겨울에 호흡기 질환으로 고생하는 사람은 환절기나 겨울철이라도 증상이 완화된 시기를 살펴서 호흡기를 보강하는 보약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이처럼 특정 계절에 보약을 먹는 것이 좋다라는 식의 생각보다는 질병 상태나 허약 상태에 따라 적절한 시기에 먹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보약을 일반적인 건강보조식품이나 강장제 정도로 인식하는 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보약도 약인 만큼 반드시 체질이나 질병 상태를 고려하여야 합니다. 좋은 음식을 원없이 먹는다고 해서 반드시 건강해지는 것은 아니듯이 보약도 많이 먹는다고 해서 좋은 것은 아닙니다. 보약을 쓰는데 있어서 계절에 따른 개인적인 체질 변화를 살피고, 오장육부의 각각의 허실도 검사하며, 연령이나 성별의 차이까지 신중하게 고려하여 복용해야 부작용이 없고 효과를 보장할 수 있습니다.


약식동원(藥食同源) 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약과 음식은 자연에서 자란 초근목피 중에서 우리 몸에 유익한 것들로만 음식과 약을 삼은 것으로 그 근본이 같다는 의미입니다. 다만 약은 음식보다는 좀더 약의 성질이 강한 것으로 예를들면 도라지나 매실은 약재이면서 동시에 음식으로도 쓰입니다. 음식도 제철에 먹는 음식이 맛있고 우리 몸에 활력을 주는 것처럼 한약도 우리 몸의 상태를 살펴서 가장 적절한 시기에 먹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적절한 시기란 위에서 말한 것처럼 체질과 허약 상태, 질병, 연령 등을 고려하여 먹어야 가장 효과적입니다. 결론적으로 보약이 봄, 가을에는 좋고 여름에는 적당치 않다는 속설에 너무 얽매일 필요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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