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

로그인

아해한의원 로그인 공간입니다.
아해한의원은 일반회원가입을 받지 않고 있습니다.
회원가입을 하지 않으신 분은 회원가입을 해주신 후
홈페이지 관리자에게 인증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아해한의원 로그인

CLOSE

사이트 내 검색

검색 키워드를 이용해 사이트 내의 자료는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사이트 내 전체검색

한약을 먹으면 간이 나빠지나요? > FAQ

본문 바로가기

상단 고정 됐을때 컨텐츠 상단의 여백을 주는 공간

커뮤니티

FAQ 목록

한약을 먹으면 간이 나빠지나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아해한의원 작성일18-04-11 11:10 조회1,273회 댓글0건

본문

진료를 하다보면 환자들이 “한약을 먹으면 간이 나빠진다는데 그렇지 않나요?” 라는 질문을 자주 합니다. 요즘에는 한약에 중금속이니 표백제가 들어있다는 말도 있어서 더욱 미심쩍어 하는 분위기입니다. 때로는 대학병원 의사들도 환자에게 “한약을 먹으면 간이 나빠진다”는 말을 스스럼없이 하는데 이는 한의사의 입장에서 보면 난감할 따름입니다.



한약재를 취급하는 곳은 한의원 뿐만 아니라 한약방, 약국, 건강원, 재래시장, 노점판매 등 워낙 다양한데 다같은 한약재라고 생각치 말기를 바랍니다. 한의원이나 한방병원에서 취급하는 한약은 제약회사를 거쳐 유통되며 식품안전의약청의 안전검사를 받아 허가된 한약재입니다. 밀수되어 들어오는 저질 한약재나 중금속이 함유된 한약재를 사용하지도 못하도록 엄격히 제약을 받습니다. 의료의 사각지대에서 다루어지는 한약재와 비교될 수는 없습니다.



한약도 약이니까 어쨌든 간에 손상을 주지 않느냐고 합니다. 생약제제인 한약재를 양약과 같은 성질의 약으로 이해하면 곤란합니다. 항생제나 스테로이드는 복용 기간 중에 보통 간기능 수치가 올라가는데 한약 복용을 하면서 간기능 수치의 이상을 보이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한약 중에도 독성이 있는 약들이 있지만 이런 약들은 임상에서 잘 쓰이지 않으며 한의사의 정확한 진단에 의해서 사용하면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주사(?砂)라는 약재는 살균, 해독시키는 작용이 탁월하여 우황청심원에도 들어가는데 수은 성분이 문제되어 현재는 사용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지금도 버젓이 이런 약재를 사용하는 무면허 한약방이 있는데 이를 한의원과 오인하지 말기를 바랍니다.



경희대학교 한방병원 내과팀은 최근 <한약의 장기간 투여가 간손상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논문을 경희의학저널에 게재하여 한약의 장기간 복용시 간손상에 영향이 없음을 객관적으로 입증하였습니다. 경희대학교 한방병원에서 1998년 1월부터 10월까지 입원치료 받았던 3백12명을 대상으로 입원시와 퇴원시 간기능검사수치를 비교함으로써 한약의 장기 복용이 간기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결과 GOT, GPT, ALP 등은 유의하게 감소하였고, 총단백질, 알부민은 유의하게 증가하는등 입원시 대비 퇴원시 전체적으로 정상 범위의 분포가 많았음을 검증하였습니다.



한약도 부작용이 없을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런 부작용은 진단이 부정확했을 때 생기는 일부의 증상이지 근본적으로 한약 자체가 간손상을 준다든가, 한약을 장기간 복용하면 간이 나빠진다는 식의 오해는 하지 말기를 바랍니다. 의료기관에서도 이런 점에 대해서는 환자들에게 불필요한 오해의 소지를 주지 말았으면 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2018 아해한의원 All rights reserved.